“배달 서비스, 선택 아닌 필수”
“배달 서비스, 선택 아닌 필수”
  • 김영훈
  • 승인 2021.01.20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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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배달음식 소비 증가
식당 등 자영업자 온라인 ‘승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음식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식당 등 자영업자들이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창원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최근 배달앱에 업체를 등록하고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씨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손님들이 급감했다”며 “음식이 식고 포장이 어려워 배달은 하지 않았지만 이젠 배달포장을 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20일 통계청의 ‘2020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1월 한달 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 631억원으로 월간 거래액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음식서비스 소비액은 1조 6393억원으로 전달보다 815억원이 증가했고 전년동월보다는 6188억원이 증가했다.

이처럼 음식서비스 소비액이 증가하면서 지역 상인들도 온라인(배달앱)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과거 프랜차이즈 매장 중심으로 배달앱에 등록이 되었지만 지금은 개인 매장 등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 진주의 한 카페는 매장만 운영해 왔었지만 코로나로 매출이 크게 줄면서 최근 배달앱에 가게를 등록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디저트 메뉴까지 개발했다.

카페 대표는 “작은 가게조차 온라인 판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고 말했다.

이런 추세는 개인 매장을 넘어 전통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인터넷 포털업체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했고 전국적으로 70여 곳이 동참하고 있다.

경남에서도 진주 자유시장, 창원 도계부부시장, 가음정시장, 김해 삼방시장, 양산 남부시장 등 5곳이 등록돼 영업을 하고 있다.

고객이 물품을 주문하면 2시간 이내에 배달된다.

진주 자유시장의 경우 동지역까지 배달을 하고 있으며 판매품목은 육류, 생선, 건어물, 반찬, 빵류 등이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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