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등 3개 부처 개각
강경화 장관 등 3개 부처 개각
  • 이홍구
  • 승인 2021.01.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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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정의용, 문체 황희, 중기 권칠승 지명
친문 ‘부엉이 모임’ 핵심들 전진 배치 분석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교체하고 후임에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임에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지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3개 부처 장관 인사를 발표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외교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3년 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맡은 강경화 장관은 3년 7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정치권에선 강 장관 교체를 두고 “지난달 북한 김여정 비난 담화의 후폭풍 일 수도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앞서 김여정은 “코로나로 인한 도전이 북한을 더욱 북한답게 만들었다”고 말한 강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주제넘은 망언”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양천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 국회의원이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언론 담당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재선 국회의원이며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황희·권칠승 후보자는 모두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출신 친문(親文) 인사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부엉이 모임’ 핵심 멤버였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부엉이 모임 소속이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차기 대선을 겨냥해 ‘부엉이 모임’ 핵심 멤버들을 전진 배치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앞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내정했다. 사진제공=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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