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지사장 854만원 기탁…전 직원 자동이체 등 지금까지 2300만원 출연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지사(지사장 김영민) 전 직원이 17년째 매월 봉급의 일부를 후학사랑 장학기금으로 내놔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지사는 2004년 100만원을 시작으로 그해 말부터 전 직원이 매월 1만원 이상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동참하고 있다.
전 직원이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아 17년간 장학재단에 출연한 장학기금이 무려 2300만원에 이른다.
이와 별도로 이경수 수석팀장은 2015년부터 매년 100만원씩 지금까지 자동이체 등으로 707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후학사랑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를 줄곧 하동에서 다닌 토박이 김영민 지사장의 후학사랑도 뜨겁다. 김 지사장은 개인적으로 2013년부터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데 이어 2014년부터는 매월 10만원씩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동참해 지금까지 854만원을 출연했다.
김 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들지만 용기를 잃지 말고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미래의 주역들이 하동을 빛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