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고종시 곶감축제 온라인에서도 통했다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온라인에서도 통했다
  • 안병명
  • 승인 2021.01.21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등 라이브커머스 대박 매출 기록, 이벤트도 대박

지리산과 덕유산 청정자연의 맛과 향이 가득 담긴 명품 함양고종시 곶감이 온라인 판매에서도 대박을 기록했다.

함양군은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을 통한 곶감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열린 ‘제5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기간 중 곶감을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는 4억 원으로 대박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함양 곶감 생산량의 70% 판매를 완료하여 140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 곶감축제는 인터넷 네이버쇼핑과 G팜TV 등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명품 함양곶감과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축제기간 닷새 동안 온라인 판매를 통해 일반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곶감을 판매해 함양 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제4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에는 8만 7,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 지난해 오프라인 축제 못지않은 성과를 올리며 함양곶감의 높아진 인지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평가된다.

관내 20개 곶감 농가와 함께 10개의 농특산물 농가가 참여한 이번 곶감축제는 애초 비대면 온라인 축제 진행에 대한 우려도 컸다. 대부분 곶감 주산지에서 비슷한 시기에 곶감축제를 추진하면서 과도한 경쟁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의 특성상 젊은 고객층이 대부분으로 그들의 기호에 맞출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으나 이 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15일 라이브 커머스 첫날부터 주문이 폭주하면서 완판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매일 오전 10시 네이버쇼핑, 그리고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된 G팜TV 라이브에서도 준비 물량 완판 신화를 기록하며 오프라인 축제 못지않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쇼 호스트의 재미있는 진행과 쌍방향 소통,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는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톡톡하게 해 냈다는 평가다.

이번 온라인 축제의 성공을 발판삼아 앞으로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병행한 혼합형 축제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5일간의 축제기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준비된 물량 2,000세트가 완판 됐다.

축제기간 네이버라이브쇼핑을 통한 판매액은 5천474만 원, G팜TV는 2천939만 원, 로컬푸드 등 5천020만 원 참여 농가 직접 전화주문을 통한 판매가 2억 6천595만 원으로 이번 축제를 통한 직접 판매 금액이 4억 원을 넘어섰다.

또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 축제의 장점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도 또한 상당히 높았다. 축제기간 곶감축제 홈페이지(www.함양곶감.com)에는 7만 5,780명이, 네이버쇼핑라이브 30만 명, G팜TV 1만 2,113명 등 온라인으로 함양곶감을 찾은 이들이 38만 7,000여 명으로 이는 함양곶감의 직접적인 판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안병명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