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축산 악취 대폭 줄인다”
김해시 “축산 악취 대폭 줄인다”
  • 박준언
  • 승인 2021.01.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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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년 종합대책 수립·수행
악취저감사업 등 834억 투입
경남 최대 축산지역인 김해시가 축산 악취를 줄이기 위해 5개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섰다. 급속한 도시 팽창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주거지가 축산시설과 가까워지면서 악취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자 김해시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해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834억원 투입해 악취 저감을 위한 25개의 중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축산악취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라는 비전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축사가 밀집해 있는 비도시지역(한림면 등 읍면지역)과 도시지역(주촌면)으로 분류하고, 사업의 시급성, 소요기간 등을 고려해 단계별로 추진된다.

우선 ‘비도시지역’ 중점사업(15개)의 단기대책은 △농장별 맞춤형 악취저감사업 추진 △클린(Clean) 축산농장 지정제 시행(2.5억원) △축산악취농가 인식 개선 위한 교육·홍보 강화 등 7개 사업이다. 중기대책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33.5억원) △정화처리시설 설치사업 추진(35억원) △가축분뇨 악취저감 시설·장비 지원(167억원) 등 5개 사업이다. 장기대책은 △축사밀집지역 스마트화 구축(575억원) △한림면 악취관리지역 지정 추진(장방리, 퇴래리 등) △비도시지역 축산문제 해소방안 추진 등 3개 사업이다.

‘도시지역’ 중점사업(10개)의 단기대책은 △악취저감제사업 추진(4억2000만원) △선천지구 악취실태조사용역 추진(2억5000만원) △악취감시활동 지도·점검 강화 등 5개 사업이다. 중기대책은 △무단증축 가축사육시설 사용중지 추진 등 2개 사업이다. 장기대책은 △축사 이전 시 시설현대화 자금 우선 지원 △축사 이전명령 등 추진 △개발사업 편입 통한 보상 및 이전 추진 등 3개 사업이다.

또 신도시로 조성 중인 주촌면 선·원지리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이전이나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한 근본적 악취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는 재정여건을 감안해 총사업비 중 70%인 581억원을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확보해 시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축산 악취를 방치할 경우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축산업 기반을 약화시키게 된다”며 “축산악취저감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더 개선하고 악취 없는 깨끗한 축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악취 저감 등 현대화 사업을 완료한 김해의 한 축사시설. 사진제공=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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