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스마트공동체사업단 유해정(사진) 학술연구교수가 2020년 ‘기록의 날’ 기념 기록관리 유공 포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유 교수는 지난 10년 간 장애인, 여성, 산재노동자, 국가폭력 및 재난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들과 관련한 기록을 꾸준히 생산하며, 이들의 목소리를 사회화하는 데 힘써 왔다.
‘4·16세월호참사 작가기록단’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기록 프로젝트팀과 기록단체 설립을 주도, 시민사회 기록 활성화와 기록 활동가 양성에 공헌해 왔다.
유 교수는 “사회적 고통이 사회적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용기 내어 증언하고 기록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록이 사회적 가치와 인식 변화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교수는 경남지역혁신플랫폼 공동체혁신 전공과정 전담교수로, 올해 초 신설되는 경남도 USG 공유대학에서 ‘마을과 아카이빙’, ‘공동체혁신 진로모색’ 등의 교과목을 담당할 예정이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Tag
#기록의날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