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대형산불 ‘제로화’ 도전
경남도, 대형산불 ‘제로화’ 도전
  • 이웅재
  • 승인 2021.01.21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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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내년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산불비상근무 등 ‘대형산불 제로화’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인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산불발생 초기 초동진화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도내 2~3개 시·군을 하나로 묶어 7개 권역별 공조체계를 구축, 지난 1일부터 산불진화헬기 7대를 권역별로 전진 배치했다. 산불발생 30분 내 현장에 출동해 초동진화에 투입함으로써 진화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경남도가 임차해 운용하고 있는 산불진화헬기는 진화용수 2500ℓ이상 적재할 수 있는 중·대형 헬기다.

타 도의 경우 시·군 각각 임차헬기를 운용하고 있어 임차에 따른 비용부담이 많을 뿐만 아니라, 대형산불 발생 시 인접 시·군과의 지원협조 지연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경남도는 산불방지대책본부에서 헬기를 총괄해서 임차해 권역별로 배치,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연접 권역의 진화헬기와 공조해 집중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경남의 산불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영농부산물·논밭두렁·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입산자 실화에 의한 산불보다 높은 실정”이라며, “지역주민들은 산과 연접된 장소에서는 각종 태우기 행위를 삼가고, 산불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산림관서나 119에 신고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웅재기자

 
경남도가 임차해 운영하고 있는 진화용수 2500ℓ이상의 중·대형 산불진화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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