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학교폭력 작년보다 줄었다
경남 학교폭력 작년보다 줄었다
  • 임명진
  • 승인 2021.01.2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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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학교폭력 실태조사
피해유형은 언어폭력 가장 높고
장소는 교실 등 교내 가장 많아
경남교육청이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초등학생 피해응답률이 크게 감소하는 등 전년 대비 피해응답률(0.9%)이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경남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지난해 9월 14일부터 10월 23일까지 NEIS 대국민서비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총 995개 학교, 21만8630명(참여율 88.8%)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2019년 실태조사 대비 피해응답률(0.9%)은 0.6% 줄었다. 초등학교 1.8%, 중학교 0.4%, 고등학교 0.2%로 전년 대비 초등학교 1.6%, 중학교 0.3%, 고등학교 0.1%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대비 초, 중, 고 모두 피해응답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응답률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반영된 특징과 함께 학교와 교육청의 지속적이고 다양한 학교폭력예방교육의 결과로 분석된다.

피해유형별로는 전체 피해응답자 1944명 중 언어폭력이 34.8%로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24.4%), 사이버폭력(11.6%), 신체폭행(8.8%), 스토킹(6.5%), 금품갈취(6.1%), 강요(4.3%), 성폭력(3.5%)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 경험 장소로는 교실 안(35.1%), 복도(11.3%), 사이버공간(8.2%), 급식소 및 매점(7.8%)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시간대는 쉬는 시간(40.3%), 점심시간(14.5%), 하교 이후(14.4%), 기타(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학교폭력 피해 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응답은 81.0%로 그 대상은 가족(42.4%), 교사(25.1%), 친구나 선후배(8.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 응답률은 0.3%(742명)로 2019년 1차(0.6%) 대비 0.3% 감소했다. 가해응답률은 초등학교 0.7%, 중학교 0.2%, 고등학교 0.04%이며 전년 동차 대비 초등학교 0.8%,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0.1%, 0.06% 씩 감소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의 응답률은 2.3%(5049명)로 전년 동차 대비 1.6% 감소했다. 향후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방안으로 주위에 알리겠다는 53.9%, 도움을 요청하거나 도와주겠다는 35.9%, 말리겠다는 의견은 10.2%로 대부분 적극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응답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단위학교의 자율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나타난 특징을 확인하고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등 정서적 폭력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한 예방으로는 언어문화개선 캠페인 및 상호 존댓말 쓰기 운동, 문화적 컨텐츠를 활용한 뮤지컬, 동아리 활동 등 학생 주도적 예방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학교폭력 피해가 학교안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담임교사 및 학교폭력책임교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학교 내 취약지역 관리를 위한 CCTV 고화질 비율 확대, 배움터지킴이 순찰활동 강화 등 단위학교 학교폭력 예방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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