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청소년 인터넷 몰입 고민 커져
고성 청소년 인터넷 몰입 고민 커져
  • 김철수
  • 승인 2021.01.24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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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실태조사 결과
고성지역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학업과 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들의 고민 파악 및 센터의 지원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2020년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12월 2개월간 지역 내 11개 학교에 표본으로 선정한 청소년 929명(초등학생 263명, 중학생 277명, 고등학생 38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결과 청소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업·진로’(23.6%)로 꼽았다. 또 인터넷 과다 사용(21.78%), 가족(16.9%), 대인관계(11.08%), 성격(8.41%), 외모 및 신체조건(6.47%), 성(5.35%), 학교폭력(3.07%), 자살(1.8%), 학업중단(1.5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업·진로에 대한 고민은 지난 2019년(36.3%)과 비교해 낮아진 반면, 스마트폰, 컴퓨터 등 인터넷 과다 사용과 가족에 대한 고민은 2019년(각각,17.8%, 8.6%)에 비해 증가했다.

코로나19 역시 청소년들의 심리 상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11.46%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경험했으며, 6.8%가 불안감, 4.24%가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청소년들은 고민이나 어려움이 생겼을 경우 도움 받는 대상으로 ‘가족’(40.40%)을 꼽았다. 이어 친구(36.59%), 교사(10.50%), 인터넷(5.35%), 기타(4.67%), 전문기관(2.49%) 순으로 도움을 받는다고 답했다.

설영일 센터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적 상황과 욕구를 센터 운영 방향의 근거로 삼고자 한다”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늘 함께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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