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매너티·‘공룡후예’ 슈빌
1000여종 희귀어·포유류 전시
1000여종 희귀어·포유류 전시
관광도시 사천의 또 다른 랜드 마크가 될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이 오는 4월 개관된다. 사천바다케이블카에 이어 사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1000여종의 희귀어류와 포유류를 만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사업비 181억원을 들여 초양도에 7790㎡의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초양섬 지형을 활용한 계단식 형태로 건립된다. 부지는 사천시가 제공했고, 나머지 사업비는 민간자본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현재 순조로운 공사 진척으로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3주년인 오는 4월 13일에 맞춰 개관된다.
수조 규모는 4000t급 이상으로 국내 5위 정도의 규모로 이곳에는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종의 포유류와 어류, 파충류가 전시된다.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동물과 1000여종의 다양한 희귀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멸종된 어종 및 전시가 불가능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수족관에 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하기로 해 관람객들에게 질 좋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모든 수조에 전시된 어종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채광을 도입하는 등 야생과 최대한 유사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쿠아리움의 명칭을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27일부터 1개월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초양도 아쿠아리움의 명칭 공모했고, 작품 1116건이 접수됐다. 사업시행자의 의견을 반영해 ‘바다’라는 뜻의 ‘아라’와 ‘하늘’이라는 뜻의 ‘마루’를 합쳐 단순하면서도 어감이 좋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결정한 것이다.
이 명칭은 사천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하늘로 바다로 사천으로’와 어울리며, 항공우주산업과 체류형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를 꿈꾸는 사천의 염원도 담겨있다.
강호명 관광개발팀장은 “코로나19와 동절기로 인해 공사 환경이 다소 열악하지만, 업체의 강력한 추진의지가 있어 순조로운 진척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체류형 관광도시 사천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사업비 181억원을 들여 초양도에 7790㎡의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초양섬 지형을 활용한 계단식 형태로 건립된다. 부지는 사천시가 제공했고, 나머지 사업비는 민간자본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현재 순조로운 공사 진척으로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3주년인 오는 4월 13일에 맞춰 개관된다.
수조 규모는 4000t급 이상으로 국내 5위 정도의 규모로 이곳에는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종의 포유류와 어류, 파충류가 전시된다. 인어로 불리는 매너티와 공룡의 후예 슈빌, 초대형 하마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희귀동물과 1000여종의 다양한 희귀어종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멸종된 어종 및 전시가 불가능한 동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수족관에 첨단 디지털기술을 적용하기로 해 관람객들에게 질 좋은 관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모든 수조에 전시된 어종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채광을 도입하는 등 야생과 최대한 유사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연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쿠아리움의 명칭을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7월 27일부터 1개월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초양도 아쿠아리움의 명칭 공모했고, 작품 1116건이 접수됐다. 사업시행자의 의견을 반영해 ‘바다’라는 뜻의 ‘아라’와 ‘하늘’이라는 뜻의 ‘마루’를 합쳐 단순하면서도 어감이 좋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으로 결정한 것이다.
이 명칭은 사천시의 브랜드 슬로건인 ‘하늘로 바다로 사천으로’와 어울리며, 항공우주산업과 체류형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를 꿈꾸는 사천의 염원도 담겨있다.
강호명 관광개발팀장은 “코로나19와 동절기로 인해 공사 환경이 다소 열악하지만, 업체의 강력한 추진의지가 있어 순조로운 진척을 보이고 있다”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체류형 관광도시 사천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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