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55㎞ 해역까지 확대 실종자 수색 총력
지난 23일 거제시 남부면 갈곶도 남동방 약 1.1㎞ 해상에서 침몰한 127대양호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25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침몰한 대양호를 찾기 위해 소나(SONAR)를 이용한 수중탐색을 진행한 결과, 오전 11시 50분께 사고위치 기준 북동방으로 약 110m 떨어진 수심 69m의 해저에서 대양호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통영해경은 현지 기상이 북동풍 10~12m/s, 파고 2~2.5m로 수중수색에 어려움이 있어,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생존자 진술 등을 종합 분석해 원격무인잠수정(ROV) 등을 이용한 수중수색 필요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영해경은 실종 승선원 3명을 찾기 위해 침몰선박 주변 55㎞ 해역까지 함정 27척, 민간자율구조선 8척, 항공기 6기, 육상수색 211명 등을 동원해 3일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도 수색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상기상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만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25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침몰한 대양호를 찾기 위해 소나(SONAR)를 이용한 수중탐색을 진행한 결과, 오전 11시 50분께 사고위치 기준 북동방으로 약 110m 떨어진 수심 69m의 해저에서 대양호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통영해경은 현지 기상이 북동풍 10~12m/s, 파고 2~2.5m로 수중수색에 어려움이 있어, 기상 여건이 나아지는 대로 생존자 진술 등을 종합 분석해 원격무인잠수정(ROV) 등을 이용한 수중수색 필요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도 수색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상기상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 만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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