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란 창원 제2부시장, 가포신항 현장 방문
정혜란 창원 제2부시장, 가포신항 현장 방문
  • 이은수
  • 승인 2021.01.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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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25일 마산항 가포신항 현장을 방문했다.

정 제2부시장은 이날 마산아이포트(주)로부터 가포신항의 운영현황과 사업범위 및 시설규모, 사업방식, 가포신항의 물동량 현황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가포신항 일대 모래부두 확장 관련, 논란이 일고 있는 현장도 둘러봤다.

시는 마산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마산항 화물유치 지원조례’를 개정하여 컨테이너 화물에만 지원하던 보조금을 올해부터는 자동차 환적화물에도 확대 지원할 예정이며, 마산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정혜란 부시장은 “부두시설물의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해 항만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을 위해 항만하역작업 절차를 준수해 줄 것과 코로나19 항만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 가포신항 일대의 모래부두 확장을 두고 항만 당국과 시민단체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당국은 모래반입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하는 반면 시민단체는 관리 부실 등으로 방치된 기존의 모래부두를 먼저 활용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마산지방해양항만청은 최근 골재 야적을 위해 마산합포구 가포신항 일대 3270㎡에 모래부두를 조성키로 하고 매립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 승인을 받았다. 모래부두는 심해에서 건져올린 바닷모래를 건축자재로 사용하기 위해 배로 실어나른 뒤 쌓아두는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2008년에 조성된 3000㎡ 규모의 모래부두가 있지만 전기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사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항만청은 3200㎡의 공유수면을 매립하는 방식으로 모래부두를 확장하기로 했다. 오는 17일까지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민자 60억 원이며, 내년부터 6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하지만 창원물생명시민연대 등은 기존의 모래부두를 그대로 둔 채 추가로 매립하는 것은 바다생태계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사업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25일 마산항 가포신항 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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