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소부·장 특화단지’ 심의 통과
창원국가산단 ‘소부·장 특화단지’ 심의 통과
  • 이은수
  • 승인 2021.01.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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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I기반 클러스터 조성, 일자리 5만개 창출 기대
창원시가 창원국가산단의 특화된 초정밀 가공장비 집중 육성으로 소재·부품·장비 분야 세계 4대 강국 도약을 앞당긴다.

시는 26일 열린 정부의 제6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창원국가산단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심의를 통과(선정)했다고 밝혔다. 초정밀 가공장비 수출시장은 일본, 미국, 독일 3개국이 세계 시장의 76%를 점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6위 수준이다.

시는 소부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소부장특화단지추진단’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중견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산학관연 협업으로 2025년까지 초정밀가공 장비의 해외의존도를 현재 90%에서 60%로 낮추고, 해외의존도가 98%에 달하는 CNC분야는 70%까지 낮춰 기술 독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도 부응할 방침이다. 따라서 독일과 일본, 스위스가 소부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 금속 분야에 강점을 가진 창원시가 기술혁신을 통해 초정밀 가공장비의 해외의존도를 얼마만큼 줄일지 주목된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화단지 조성으로 핵심기술 상용화가 되면 2025년 수출 7조 8000억원을 달성해 세계 4대 초정밀 가공장비 강국으로 도약한다”며 “4가지 추진전략, 21개 세부 실행계획으로 총 1조 995억원을 투입하면 17조 7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와 5조 900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만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특화단지에 지정되면 범부처 협업을 통해 인프라, R&D, 금융, 인력 등 패키지 지원이 주어진다. 실증기반 확충(테스트베드지원 및 양산·성능평가), 기술개발·이전활성화(R&D지원 및 기술이전), 입지확보 및 투자 활성화(임대료 감면 및 투자촉진보조금), 인프라 및 공동시설 확충, 규제특례 적용(인·허가 조속처리 및 규제자유특구 지정), 혁신체계 강화(소부장 추진단 구성을 통한 기술혁신 지원) 등이다.

창원시는 이번 특화단지 통과를 통해 창원국가산단을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클러스터’로 육성해 2025년까지 초정밀 가공장비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전략은 AI 기반 초정밀 가공시스템 핵심기술 확보 및 국산화 체계 구축, AI 기술을 접목한 품질혁신, 실증 테스트플랜트 조성을 통한 기술개발에서 품질인증까지 ONE STOP 지원, 지역 내외 산·학·연·관 전문연구인력을 활용한 고급인력 양성 및 국내외 네트워크망 형성이며, 21개 사업에 총 1조 995억원 투입된다. 이를 위해 창원시는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함께 뛰어온 경남도, 경남테크노파크와 올 상반기 중에 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중소기업 협력모델 발굴 및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기획, 기업지원 사업 등 글로벌 첨단 클러스터 육성에 행적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26일 제6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창원국가산단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심의를 통과한 가운데, 허성무 창원시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특화단지 지정 의미와 전망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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