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데크카본은 SiC(탄화규소)섬유 개발 및 민수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국세라믹기술원 진주본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광수 세라믹기술원장, 김광수 데크카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SiC섬유를 민수분야에 응용하기 위한 SiC섬유 원천기술 및 실용화기술을 개발하고 시제품개발을 위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SiC섬유는 머리카락 두께의 1/5 수준의 매우 가는 세라믹섬유로 1500℃의 높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가 있다. 주로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에 쓰이는 첨단 신소재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SiC섬유 원천·기반기술과 ㈜데크카본의 생산기술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소재 국산화 및 관련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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