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완료
현대로템,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완료
  • 황용인
  • 승인 2021.01.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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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수주,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체계개발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체계개발 사업은 지난해 12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고 국방규격화를 마쳤다.

이번 차륜형 지휘소 차량 체계 개발은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를 갖춰 실시간으로 전장정보를 공유해 이동 중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가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육군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형 지상전투체계인 ‘아미 타이거(Army TIGER) 4.0’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보병전투용인 차륜형장갑차(K808)를 계열화한 차량이며 국산화율이 부품수 기준 약 98%에 달한다.

산악지형과 하천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피탄시에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조절장치, 도하용 수상추진장치를 적용했다.

또 화생방 방호가 가능한 양압장치를 적용해 전투 생존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차량 내부에 첨단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 시스템, 스크린 등이 설치돼 있어 이동 중에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투지휘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실시간으로 정밀한 군사작전을 지시하기 위해 고정된 장소에 지휘소를 설치해야만 했다.

현대로템은 차륜형 지휘소 차량에 대해 약 1조2000억 원 규모의 양산 사업이 예정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재 군에서 운용중인 차륜형장갑차의 개발 및 양산 역량을 바탕으로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 며 “차륜형 지휘소 차량으로 Army TIGER 4.0 등 우리 군이 추진하는 미래형 전투체계를 뒷받침해 기동화, 네트워크화, 지능화 되는 아군 병력의 기동간 지휘통제를 확보하고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현대로템은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 체계를 통한 이동중에도 부대 지휘가 가능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의 체계 개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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