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비 임금 체불 예방 활동 병행
경남도가 도내 주요 대형 9개 지방도 건설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시교통국장을 반장으로하는 지방도 건설공사 현장 점검반을 편성하고 주요 9개 지방도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설 대비 임금 체불 예방 활동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해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첫 점검 대상지로 창원, 김해 및 양산 지역을 잇는 ‘한림-생림, 생림-상동, 매리-양산(이상 국지도60호선), 대동-매리(국지도69호선) 구간’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각 공사 현장별 사업추진 현황 및 문제점, 각종 민원사항과 향후 공사 추진 등 공정계획에 대해 점검했다.
허 국장은 현장점검에서 “예산 집행을 비롯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인 만큼 현장 근로자의 안전 관리 및 임금이 체불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는 올해 지역 실물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고용 및 경제 파급효과가 큰 도로건설공사를 조기에 발주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도로건설 사업 38개 지구, 1346억원은 조기발주하고 상반기내 60%이상 자금을 집행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국지도는 11개 지구, 88.82km 구간에 828억원이 투입되며 지방도는 27개 지구, 64.21km 구간에 518억원이 투입된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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