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단계조정 발표 변수 돌출
확진자 300→500명으로 급증
설 연휴 2주 앞…연장여부 고심
확진자 300→500명으로 급증
설 연휴 2주 앞…연장여부 고심
정부가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29일 발표할 예정이지만 IM 선교회발(發) 집단감염 사태가 단계 하향 조정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중단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어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전날의 349명과 비교하면 210명 늘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대전·광주 등 IM선교회가 운영 중인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국 20여개 관련시설을 전수 조사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르면 29일 이달 말로 끝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과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사태가 얼마나 확산될 지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고민에 빠졌다.
정부는 이날 의료계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 회의를 열어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방역 조처를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위원들은 설 연휴(2.11∼14)를 앞둔 상황을 고려,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유지하는 등 현재 수준의 방역수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 등을) 가급적 금요일 정도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각 협회와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9명 늘어 열흘 만에 다시 5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전날의 349명과 비교하면 210명 늘었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대전·광주 등 IM선교회가 운영 중인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면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국 20여개 관련시설을 전수 조사하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이르면 29일 이달 말로 끝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정과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IM선교회발 집단감염 사태가 얼마나 확산될 지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고민에 빠졌다.
정부는 이날 의료계를 비롯해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생방위) 회의를 열어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방역 조처를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론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위원들은 설 연휴(2.11∼14)를 앞둔 상황을 고려,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유지하는 등 현재 수준의 방역수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조정안 등을) 가급적 금요일 정도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현재 각 협회와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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