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7일 허성무 창원시장이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에 추대됐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광역시를 접고 대신 100만 대도시와 연대해 특례시에 앞장서 온 결과, 지난해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에 성공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창원시,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등 4개시 시장이 참석한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4개 특례시 시장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특례사무 권한 확보 방안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등이 만장일치로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허 시장은 앞으로 협의회를 이끌고 갈 대표로, 특례시 출범을 위한 산적한 난제들 앞에 막중한 책무을 맡는다.
특례시 명칭은 확보했지만 조직, 재정, 인사, 자치분권 등 실질적인 권한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해신항 등 항만분권의 경우미래 성장동력으로 창원시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허 시장은 모두 발언에서 “3개 시장님들의 추대 속에 특례시 시장협의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는 창원뿐만 아니라 수원, 고양, 용인시 등 4개시가 특례시라는 캔버스에 밑그림을 담을 중요한 1년”이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이어 “지금까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우리는 반드시 가야만 한다”며 “하얀 캔버스에 우리의 미래 10년을 담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수원, 고양, 용인의 100만 대도시와는 달리, 10년전 중앙정부의 행정체제 개편으로 창원, 마산, 진해 3개시가 통합된 창원시는 비수도권 지역의 유일한 인구 100만 도시이다. 지역 균형발전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허 시장이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것이다.
4개시 시장은 오는 3월 특례시 시장협의회를 구성하며, 공동 운영을 위한 사무처도 신설할 계획이다. 여기서 논의된 사항들은 정책 입안을 위한 공동 조례를 만들어 4개 시의회와 협력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사무처 신설에 따른 4개시의 비용 분담 의제는 차후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차기 회의는 4개시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하는 회의로, 2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광역시를 접고 대신 100만 대도시와 연대해 특례시에 앞장서 온 결과, 지난해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에 성공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창원시,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등 4개시 시장이 참석한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4개 특례시 시장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특례사무 권한 확보 방안과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등이 만장일치로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추대됐다. 허 시장은 앞으로 협의회를 이끌고 갈 대표로, 특례시 출범을 위한 산적한 난제들 앞에 막중한 책무을 맡는다.
특례시 명칭은 확보했지만 조직, 재정, 인사, 자치분권 등 실질적인 권한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해신항 등 항만분권의 경우미래 성장동력으로 창원시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허 시장은 이어 “지금까지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우리는 반드시 가야만 한다”며 “하얀 캔버스에 우리의 미래 10년을 담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수원, 고양, 용인의 100만 대도시와는 달리, 10년전 중앙정부의 행정체제 개편으로 창원, 마산, 진해 3개시가 통합된 창원시는 비수도권 지역의 유일한 인구 100만 도시이다. 지역 균형발전과 화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허 시장이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것이다.
4개시 시장은 오는 3월 특례시 시장협의회를 구성하며, 공동 운영을 위한 사무처도 신설할 계획이다. 여기서 논의된 사항들은 정책 입안을 위한 공동 조례를 만들어 4개 시의회와 협력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사무처 신설에 따른 4개시의 비용 분담 의제는 차후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차기 회의는 4개시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하는 회의로, 2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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