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성대, 장애인 무용단 ‘품(品)’ 정기공연
부산 경성대, 장애인 무용단 ‘품(品)’ 정기공연
  • 손인준
  • 승인 2021.01.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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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가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무용단 ‘품(品)’이 최근 코로나19 시대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서로를 品다 언택트 무용공연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 무용단 품은 2019년 9월 창단된 부산 최초의 장애인 무용단으로 발달장애인의 문화체육활동을 증진시키고 장애인을 향한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성대 스포츠건강학과에서 이를 전담해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온라인 언택트 공연으로 실시했다.

서로를 品다 공연은 보석을 심어 꽃이 피길 기다렸다라는 주제아래 4편의 소주제로 구성된 단막형태의 공연으로 펼쳐졌다.

1편 꿈은 붉은 장미를 즈려밟는 장애인 무용단 품品 무용수의 순수한 걸음과 이 걸음을 품는 비장애인 전문무용수(ADD댄스 컴퍼니)의 움직임으로 이루어진 듀엣 무대로 꾸며졌다.

2편 특별한 씨앗에서는 MOU 체결을 맺은 한바다 중학교(수영구 소재) 학생들과 비장애인 전문무용수들의 협업으로 찬란한 빛을 보고 환하게 비춰지며 보석이 되어가는 과정을 형상화한 영상물이 함께 꾸려나갔다.

3편 오늘도 잘 자라자에서는 장애인 무용단 품品 무용수와 비장애인 전문무용수가 파란 하늘의 영상 배경 아래 하나로 연결되어 함께 이동하고 수레를 활용하며 포용하는 움직임으로 무대공간이 돋보이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4편 아름다운 정원에서 함께는 비대면 영상 프로그램 Zoom을 활용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랜선 플레쉬 몹으로 한 공간에서 서로를 보며 어울림한마당(무용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약 50명의 대면, 비대면 참여자가 시공간을 넘어 서로 하나 되어 새로운 연결고리 움직임으로 이야기를 전하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최정화 단장은 “이번 온라인 언택트 공연의 과정이 제약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기회의 도약”이라며 “이번 서로를 品다의 공연이 모든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녹화된 공연은 다함께 차차차 공식 홈페이지(https://ck.ks.ac.kr) 및 유튜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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