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서 13명 공천 신청

의령군수 5명·함양·고성군 도의원 각 2명
31일 4차 회의 갖고 공천방법 등 결정할 듯

의령군수 재선거를 비롯 오는 4월 7일 실시하는 경남지역 4곳의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에 총 13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의령군수 공천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오태완(55) 현 중앙위 지방행정특보단장과 강임기(61) 전 함양부군수, 김정권(61) 전 국회의원, 손호현 현 경남도의원(60), 서진식(64) 전 도의원 등 5명이 공천신청했다.

의령군수 재선거는 이선두 전 군수가 지난해 3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이 확정되면서 치러지게 됐다.

이옥철 전 경남도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실시하는 고성군제1선거구 재선거에는 백수명(54) 바르게살기운동 고성군협의회 부회장, 제정훈(76) 경남도의원이 공천신청했다.

임재구 전 경남도의원의 교통사고로 공석이 된 도의원 함양군선거구 보궐선거에는 박희규(56)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자문위원과 최병상(58) 전 함양군의원 등 2명이 접수했다.

또 기초의원인 함안군 다선거구에 김몽룡(66), 김정숙(64), 윤상철(57), 황철용(54) 후보자 등 4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과 31일 각각 3차 회의와 4차 회의를 열어 경선방법과 날짜 등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키로 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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