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 점검
경남도,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 점검
  • 백지영
  • 승인 2021.01.28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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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신규 확진 13명
IM 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이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의 기폭제로 작용하면서 도 방역당국이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관리에 돌입한다.

28일 경남도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고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미인가 교육시설 방역관리 TF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TF팀은 경남도와 교육청, 시·군 방역당국이 참여해 미인가 교육시설 현황과 실태를 파악한다. 해당 시설 방역 수칙 준수 여부 합동 점검도 나선다.

경남에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광주 TCS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을 다녀온 목사가 운영하는 양산 한 교회에서 전날 6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바 있다. 하루동안 추가된 확진자는 없지만, 음성판정을 받은 38명 외에 4명이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도내 확진자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IM선교회 관련 타 시·도 시설에 머무르던 도민 24명(대전14명, 광주10명)도 양성 판정을 받고 해당지역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 24명의 도내 가족 등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에 나선다.

한편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창원·거제 각 4명, 양산 2명, 진주·사천·김해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창원3, 거제1)은 감염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창원에서는 도가 최근 1주 간격으로 진행하고 있는 고위험시설 선제검사를 통해 요양원 종사자 1명이 확진됐다. 이 시설에 종사하는 다른 6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와 접촉한 해당시설 이용자 등을 파악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제 요양서비스 관련 집단 감염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난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22명으로 늘었다.

양산에서는 지난 25일 자발 검사를 통해 확진된 경남 1897번이 근무하는 직장에서 동료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직장 관련 다른 검사자 2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930명으로 이 중 20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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