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달 맞은 정재민 경남도농업기술원장
취임 한달 맞은 정재민 경남도농업기술원장
  • 김영훈
  • 승인 2021.01.31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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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심 농촌진흥사업 펼칠 것”
올해 1월 1일자로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부임한 정재민 원장이 취임 한달을 맞이했다.

정 원장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업무 파악을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도농업기술원 원장은 원내에서 인사가 이뤄졌다. 반면 이번 인사에서는 경남도청 농정국장이었던 정 원장이 부임하게 되면서 원외 인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정 원장은 확고한 신념과 철학으로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 중심의 농촌진흥사업을 펼쳐 우려가 기우였다는 것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에 본보는 취임 한달을 맞은 정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정 원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한달을 맞이했다. 소감은.


업무파악, 의회 일정 등 취임 1개월이 정신없이 지나간 것 같다. 발령 받고 새로운 업무에 대한 기대감과 경남농업기술의 책임자가 된 것에 부담도 컸다. 하지만 열정을 다해 일하는 직원들에 모습을 보며 빠른 적응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 농업·농촌을 둘러싼 여건이 어려운 시기지만 위기 극복에 노력해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일각에서는 원외 인사를 두고 우려도 제기됐다.


외부에선 그런 우려가 나올 수 있다. 농업기술원장은 고위공무원으로 농촌지도관이나 농업연구관이 될 수 있다. 현시점에 원장을 할 수 있는 경력되는 사람이 없다보니 오게 됐다. 중앙부처로부터 농업기술원장이 오는 것보다 경남농업 현황을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는 도 자체 승진자를 배출하는 것이 좋지 않았나 싶다. 경남도에서 30여 년 공직생활을 했으며 특히 농업행정에 대해 오랫동안 일을 했다.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두개 기관의 역할은 다르지만 서로 비슷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어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연구개발과 농업정책의 융합을 통해 더욱 발전된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농업기술원을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


농업기술원은 농업·농촌에 대한 과학기술의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교육훈련을 하는 곳이다. 따라서 첨단과학기술을 접목한 미래 성장산업 발굴, 경남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 중심의 농촌진흥사업을 펼쳐나가고 싶다.

-구체적인 방향과 주요 현안은.


먼저 농업소득을 높이는 방안이다. 경남도는 영세농의 비중이 높아 농업소득이 타도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다. 공공 먹거리 공급체계에 영세농이 잘 편입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을 보장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 또 4차산업 혁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하겠다. 이외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예작물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촌자원을 활용해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겠다. 아울러 농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해 고령화에 대비해 나가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농업인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품종과 현장 활용기술 개발, 농가보급, 안전한 먹거리 생산 및 농업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역량을 쏟을 것이다. 최근 이상기온과 태풍, 농자재 가격상승, 농산물 가격 불안정 등으로 농업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농업인과 소통하고 열정을 가지고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리라 생각한다. 많은 격려와 관심 바란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정재민 경남도농업기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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