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경남추진본부(본부장 김두관)와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김정호)은 지난 29일 도당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동남권 메가시티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출범식은 우원식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두관 경남추진본부장, 민홍철 국회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김두관 추진본부장은 인사말에서 “균형발전은 문재인 정부의 가장 주요한 국정과제 중의 하나이자 국가혁신과 도약의 토대”라면서 “비수도권의 인구유출과 지방소멸 위험은 심각한 상황이며 균형발전을 방치하고 국가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초광역단위의 행정통합 움직임은 이러한 지방의 위기의식의 발현”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호 도당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로 “문재인 정부는 참여정부의 행정수도 이전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을 계승해 도시재생뉴딜사업과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과 진해신항, 대륙철도까지 통합한 동북아 물류플랫폼이 구축되면 복합물류산업과 동남권의 제조업이 연계된 ‘동남권 메가시티’로 성장해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해 7월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TF’를 구성한데 이어 시도별로 추진본부를 출범시키고 권역별 토론회를 개최해 ‘메가시티’, ‘세종시의사당’, ‘글로벌경제수도 서울’, ‘국회 특위구성’이라는 국가균형발전 과제를 도출해 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경남추진본부와 민주당 경남도당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민주당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경남추진본부 출범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민주당 경남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