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밭작물, 생육상태 따라 비료량 조절
[농사메모] 밭작물, 생육상태 따라 비료량 조절
  • 경남일보
  • 승인 2021.02.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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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갈이 전에 규산질 비료를 시용하여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고 시설재배 감자 보온관리와 맥류 봄파종에 신경 쓰고, 마늘·양파의 적기 웃거름 주기,과수 월동기 병원균 제거, 축사 내·외부 소독 및 차단방역에 힘쓴다.

◇벼농사=논에 규산질 비료를 사용하면 벼의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하며, 병해충이나 냉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논갈이 전에 미리 주어서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키고, 보통논이나 미숙논은 18㎝이상 깊이갈이를 실시해 준다.

보급종을 하지 못한 농가는 순도가 높은 우량종자 생산농가와 자율교환을 통해 종자를 확보하고 신품종을 재배할 경우 적응지역과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특성을 잘 파악하여 특정병해충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재배를 피하도록 한다.

◇밭작물=감자의 겨울 시설재배는 가온을 하지 않고 2~3겹 비닐로 보온하기 때문에 야간에는 비닐커튼 등으로 보온하고 생육초기부터 중기까지 시설 내 주간 온도가 높을 시에는 강제 환기팬을 설치하여 조절한다.

맥류 봄파종을 준비하는 농가는 봄파종에 적합한 품종 선택과 파종시기(2월 중~하순)를 감안하여 적기에 파종하되, 2월 상순부터 가능한 일찍 파종할수록 유리하다.

월동 밀·보리를 지상 1㎝부위에서 잎을 잘라놓고 속잎이 올라오는 것이 관찰되면 생육재생기이므로 10일 이내에 10a당 9~12㎏의 웃거름을 살포하고 청보리 등 조사료는 일반보다 30%정도 더 뿌려준다.

◇채소=마늘·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도록 하되 생육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하여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한다.

마늘·양파는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을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한다.

고추 육묘상은 모가 웃자라지 않도록 알맞은 온·습도로 관리하고 모 간격을 충분히 유지하면서 햇빛을 잘 받도록 하며 잘록병 방지를 위해서 야간의 저온을 방지하고 육묘상이 과습 되지 않도록 관리하여 튼튼한 모 생산한다.

◇과수=영년생 작물인 과수는 월동기 방제가 필요하므로 전년도에 발생된 나무줄기, 거친 껍질, 낙엽 등에서 월동하고 있는 병원균을 제거하여 밀도를 낮추어 주면 생육기에 방제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과수화상병 등 주요병해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하여 사용하며 주변 과수원 방문을 자제하도록 한다.

사과는 가지치기 전 꽃눈 분화율을 확인하도록 하는데 분화율이 60 ~65% 정도면 평년처럼 가지치기를 하고, 65% 이상이면 평년보다 가지치기를 많이 해서 불필요한 꽃눈을 제거하며, 60% 이하 이면 열매가지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가지를 적게 자른다.

◇축산=철저한 차단방역과 축사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그물망, 울타리 설치 등으로 야생동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며 사료조·급수조는 자주 청소하여 위생적으로 관리한다.

가금사육농가에서는 폐사율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섭취량 감소, 설사, 청색증 등 조류인플루엔자(AI)임상 증상이 관찰될 경우 즉시 방역기관(1588-4060/1588-9060)에 신고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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