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울 수출실적 회복되길
경부울 수출실적 회복되길
  • 김영훈
  • 승인 2021.02.01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경남·부산·울산지역의 수출실적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감소했다.

BNK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15.9% 감소한 1033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확산과 전 세계 수입수요 급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행인 것은 동남권수출이 지난해 4월 38.1%의 저점을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중에는 11개월 만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증가율로 전환되기도 했다.

연구소는 올해 동남권 수출를 전년대비 12.3% 상승한 1160억 달러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팬데믹 관련 불확실성, 미중 무역분쟁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하면서 2019년 수준(1228억달러)까지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 산업별로는 조선산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회복, 생산 및 인도절차 정상화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동남권 조선산업 수출실적을 전년대비 8.3% 상승한 173억달러로 전망했다.

자동차산업은 기저효과, 글로벌 소비심리 회복, 전기차 수요 증가 등으로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19.6% 상승한 205억달러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정제산업의 경우 글로벌 수요 반등, 유가상승에 따른 단가 회복 등으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수출실적 전망치를 전년 대비 16.1% 상승한 123억달러로 제시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동남권 수출은 코로나19 진정에 따른 글로벌 소비 및 투자 회복 등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소 관계자의 말처럼 올해에는 주력 제조업의 수출 반등이 일어나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해 본다.

김영훈 취재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