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남 생산·소비 동반 하락
지난해 경남 생산·소비 동반 하락
  • 강진성
  • 승인 2021.02.01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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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생산·출하 하락 지속
대형마트 선방·백화점 타격
건설, 민간투자 확대로 상승
지난해 경남지역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모두 저조했다. 제조업 생산은 감소했고 소비는 위축됐다. 다만 건설투자는 크게 증가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경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지수는 전년대비(잠정치) -6.9%, 소비는 -6.7%를 보였다.

생산은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지난해 2월부터 전년동월대비 감소세가 이어졌다. 9월에 4.3%로 반짝 실적을 보였지만 10월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들어 감소폭이 줄었다는 것은 위안이다. 소비위축으로 출하 역시 -6.2%로 나타났다.

소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체 소비지수는 -6.2%로 나타났지만 백화점의 타격이 더 컸다. 코로나 영향으로 전년대비 -18.2%를 보였다.

백화점은 12월 실적 역시 -31.4%로 연말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는 -0.2%로 선방했다. 12월 실적은 5.1% 상승 전환했다. 사회적거리두기로 집밥수요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건설수주액은 9조 3902억원으로 전년대비 57.8%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민간발주가 53.9%로 대폭 늘었다. 이는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전년도 실적이 좋지 못한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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