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호 방사청장, 진주·거제 방산업체 간담회
강은호 방사청장, 진주·거제 방산업체 간담회
  • 강진성
  • 승인 2021.02.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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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텍시너지·대우조선 방문
기업 애로청취·지원 방안 논의
2일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이 진주와 거제지역 방산업체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후 강 청장은 진주시 소재 바로텍시너지를 방문해 제72차 ‘다파고(DAPA-GO)’를 가졌다. ‘다파고’는 방위사업청(DAPA)이 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Go) 업계의 애로사항에 답하고, 방산업체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다 팔고 다닐 수 있도록 무엇이든 지원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방위사업청장이 직접 기업 및 현장을 찾아 의견에 대한 검토 결과와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칠효 바로텍시너지 대표이사 및 임직원이 참석해 훈련장비의 민수분야 진출에 관심을 보였다. 또 군 특성화고등학교 등에 판매 시 기술이나 보안 등 검토 필요 사항에 관해 문의했다.

바로텍시너지는 항공·지상·해상 시뮬레이터, 위성발사체 제어계측시스템, AI 자율제어 로봇, VR 영상장치와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으로 관련 제품 및 특허를 보유한 업체다.

이 업체는 국방 관련 T-50, KT-1 등 항공기 및 수리온 헬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육군 K200A1 장갑차 시뮬레이터, 발칸 교전 모의기 성능개량 등의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앞서 이날 오전 강 청장은 경남지역 조선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거제시 소재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했다.

한국형잠수함사업 및 함정사업 등 특수선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조선소의 경영부담 가중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청장은 “대형 조선업체의 어려움은 곧 수많은 지역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지는 만큼, 조선업은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매우 큰 파급력을 가진다”며 “국내 조선업계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사업의 조기 발주 및 함정건조 추진단계 효율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가장 오른쪽)이 바로텍시너지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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