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윤광수 의원은 지난 5일 제270회 함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축으로 군의 특산물인 수박 가격이 하락해 농민들의 어려움을 타개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정부는 수조원의 코로나 재난지원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 등 여러 분야에 각종 세제지원은 물론 금융상환 유예 등에 경제지원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작 농민들은 평소에도 도시 근로자 소득의 60%에도 못미치는 소득으로 생활하면서 코로나까지 덮쳤으나 재난지원에 대한 논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군의 대표 농산물인 겨울 특작이라 할 수 있는 수박피해에 대한 재난지원에 대한 논의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실정에 농업인들은 더 이상 버틸 힘도 없다”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생산되는 겨울수박은 1900여동에 75만통이 예상된다. 현재 시세로 간다면 농가에서는 57억원이 넘는 피해가 예상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하고 아울러 군 농어촌발전기금을 활용한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금효 의원은 “코로나 이후 함안 관광산업의 선제적 대응방안이 시급하다”면서 “함안9경 등 포토존을 만들어 사진을 많이 찍는 장소를 선정해 지역을 홍보하고 스토리텔링을 개발해 머무는 관광으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변혁의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을 촉구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의회 윤광수 의원 함안군의회 정금효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