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밭작물, 봄 파종 준비로 적기 파종
[농사메모] 밭작물, 봄 파종 준비로 적기 파종
  • 경남일보
  • 승인 2021.02.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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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류 봄 파종 준비 농가는 적기에 파종하도록 하고 고구마 재배를 위한 육묘준비와 생육재생기 양파·마늘의 웃거름에 신경 쓰고, 과수원 정지전정에 주의를 기울이고 가금농가 차단방역, 축사화재 예방에 힘쓴다.

◇밭작물=밀·보리 봄 파종을 준비하는 농가는 봄 파종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는 중요하고 파종시기인 2월 중순~하순에 파종할 수 있도록 한다.

남부 해안지역은 봄철 기온상승 속도가 빨라 파종이 늦어지면 후기 등숙이 나빠져 수량성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일찍 파종하고 파종량은 가을파종 대비 25%늘여서 파종한다.

2월 상순 밀·보리의 지상 1㎝부위에서 잎을 잘라놓고 속잎이 올라오는 것이 관찰되면 생육재생기이므로 10일 이내에 10a당 요소를 9~12kg의 웃거름을 살포한다. 우리지역 웃거름 주는 시기는 2월 중·하순 이다.

고구마 재배를 위해 10a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고 매회 1500~2200본의 싹을 생산할 수 있는 충실한 씨고구마를 준비하는데 10a에 필요한 양은 75~100㎏ 정도이다.

씨고구마에 전염되는 검은무늬병, 건부병, 검은점박이병, 덩굴쪼김병 등의 발생이 염려되므로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온탕소독을 실시 한다.

씨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 묘상에서는 가급적 고온인 30∼33℃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로 조절하며 충분히 관수하여 씨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

콩 정부 보급종 종자 신청 기간이 2.1.~3.16.이므로 품종별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희망하는 품종을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 읍·면사무소에 신청한다.

◇채소=마늘·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되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며 물에 녹여 물 비료를 만들어 주면 비료의 손실도 줄고 효과가 증진된다.

마늘·양파는 뿌리가 충분히 자라지 못한 포장에서 땅이 얼었다가 녹을 때 서릿발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솟구쳐 올라온 포기는 즉시 땅을 눌러주거나 흙덮기를 한다.

연약하게 자랐거나 물 빠짐이 불량한 마늘·양파 재배 포장은 월동 직후 기온이 올라가고 안개가 잦거나 비가 자주 내리면 노균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예방한다.

◇과수=과수 정지전정은 햇볕이 나뭇가지 사이로 충분히 들어갈 수 있도록 하여 과실이 달리는 부분을 골고루 분포시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적당한 생장과 균일한 결실로 고품질 과일생산과 작업의 편리성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다.

과수 전정시에는 주요병해의 사전예방을 위하여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하고 전정가위는 반드시 소독 후 다른 나무 가지를 자르도록 한다.

◇축산=가금사육 농가에서는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 축사 내·외벽의 그물망 정비, 신발 소독조 설치·운영, 주기적인 소독약 교체AI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협조한다.

소독효과를 높이기 위해 발판소독조 이용 전에 세척솔이나 물로 장화(신발)에 붙은 유기물을 제거하도록 하고, 발판소독조의 소독액은 장화가 잠길 수 있도록 한다.

축사 내부 난방을 위한 전열기구 사용 시 배선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정기적인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전기사용을 생활화 하며 축사 내 소화기 비치와 소방차 진입로를 반드시 확보해 둔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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