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의회, 천연가스발전소 유치 나서
함안군의회, 천연가스발전소 유치 나서
  • 여선동
  • 승인 2021.02.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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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효 의원 대표 발의로 발전소 유치 결의문 채택
함안군의회가 군북일반산업단지 내 한국중부발전㈜ 천연가스복합발전소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군의회는 제270회 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금효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함안 천연가스발전소’ 유치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함안군수, 경남도지사,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국회의장, 대통령에게 송부된다.

군의회는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확산, 저탄소, 친환경적인 신산업정책 등 그린 뉴딜의 지역전략 사업인 공기업이 운영하는 천연가스발전소를 유치해 신규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제안 이유로 들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함안군은 말이산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등 미래의 관광도시로서의 재조명을 받아 깨끗한 환경 유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친환경 기업의 유치가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이라면서 “정부의 탈원전 및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지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의 기조에 힘입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친환경적 천연가스발전소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천연가스발전소는 공기업(경남개발공사)이 운영하는 국가기간 산업으로 장기적인 에너지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설”이라면서 “1기 건설에 7500억원에 달하는 투자사업으로 3년간의 공사기간에 관련 산업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연간 10만여명의 건설일자리 창출과 208억원의 기본지원사업비와 특별지원사업비가 지원된다.

의원들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천연가스발전소를 적극 유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군민들의 건강과 깨끗한 자연환경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친환경발전소를 건설하자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유치지역 주변 주민들이 우려하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추진해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지원사업비를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정금효 의원은 “친환경 천연가스발전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과 일자리 창출로 경제유발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면서 “미래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의회 의원들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함안천연가스발전소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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