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안전한 도내 관광지 어디일까
설날, 안전한 도내 관광지 어디일까
  • 박성민
  • 승인 2021.02.09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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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선정 경남 안심나들이 10곳
진주성·디피랑·진해해양공원 등 선정
여행지 방역 일상화…산업 회복 모색
최근 한국관광공사 경남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도내 관광지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을 발표했다.

10곳 관광지는 앞으로 방문객 출입과 동선을 고려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환기 및 소독, 방역관리자 배치 등을 통해 모든 공간과 시설의 방역을 관리한다. 또 안심도우미 배치, 방역교육 실시, 주기적 방역태세 점검 등을 통해 상시 방역시스템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도는 여행지 방역을 일상화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 계기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박철범 관광공사 경남지사장은 “이번 사업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보다 관광업계가 앞장서서 안전한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관광지 방역에서도 한국이 세계적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지 조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날을 맞아 경남을 대표하며 안전하게 볼 수 있는 도내 관광지 10곳을 소개한다.



1. 진주 진주성

전국에서 찾아오는 진주의 대표 관광지이자 진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임진왜란 전적지이며,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진주성을 언제 쌓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성을 고쳐 쌓았으며, 임진왜란 때 호남으로 진출하려는 왜적을 철통같이 막아 낸 관문이었다. 진주성에는 남강가 벼랑 위에 장엄하게 높이 솟아 있는 촉석루가 있는데 남원 광한루, 밀양 영남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손꼽힌다. 촉석루에서 바라보는 남강의 경치도 운치 있지만, 진주성 맞은편에서 보는 촉석루의 모습은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답다. 촉석루 바로 앞 절벽 아래에 작은 섬처럼 떠 있는 바위가,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뛰어들었던 의암(義岩)이다. 본디 위암(危岩)이라 하였는데, 논개의 충절을 기려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진주 진주성.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2. 남해 독일마을

남해 독일마을은 1960년대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독일로 떠나야 했던 파독 광부 간호사들이 은퇴 후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이다.

독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로 지난 2001년 조성됐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월마다 맥주축제도 개최된다. 건축은 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재료를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 주택을 건축하고 있는데 독일 교포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앞으로 펼쳐진 방조어부림의 시원한 바다와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인 물미해안도로가 있다. 남해군은 내년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가운데 독일마을 및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쳐 남해 관광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누리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남해독일마을.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3. 통영 디피랑

디피랑은 남망산공원에 위치한 국내 최장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로 빛과 인공조명을 활용한 15개의 테마 산책로가 있다.

남망산공원의 기존 모습을 보존한채 야간 경관을 변화시켜 많은 시민들이 찾는 야간경관 명소다. 시민문화회관, 이순신광장, 열무정 등 평범한 공간이 해가 저물면 잊혀진 문, 반짝이 숲, 신비폭포 등 디피랑 숲속 주민들의 세계로 돌변한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피랑의 벽화는 2년마다 새롭게 그려지기 때문에 한 번 지워진 벽화는 다시 볼 수 없지만, 이곳 ‘생명의 벽’에서는 사라졌던 벽화를 다시 만날 수 있다.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통영 디피랑.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4. 합천 영상테마파크

2004년도에 건립한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특화된 시대물 오픈세트장이다.

드라마 각시탈을 비롯해 영화 암살, 써니, 밀정, 택시운전사, 강철비 등 190편의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각종영상작품이 촬영된 전국 최고의 촬영세트장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영상테마파크 뒤편으로 15만㎡ 규모의 전국 최고의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가 개장됐다. 메인건물인 청와대 촬영세트장과 함께 분재온실, 생태숲체험장, 목재 문화 체험장 등이 조성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어른,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세트시설과 편의시설로 합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합천영상테마파크 내 수도경찰청 세트. /사진제공=합천군




5. 김해 가야테마파크

김해시민의 일상 문화 휴식 공간으로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일상휴식공간이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역할로 체감형 테마파크. 우리민족의 찬란한 유산인 가야의 역사를 놀이, 체험, 전시를 통해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파크를 지향한다. 김해시는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 개발로 지역의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김해가야테마파크 전경. /사진제공=김해문화재단


6. 창원 진해해양공원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려는 창원시가 음지도라는 작은 섬에 조성한 공원이다.

음지교라는 다리를 통해 육지와 연결된다. 부지면적은 8만2505㎡로, 군함전시관·해전사체험관·해양생물테마파크로 이루어져 있다. 해군본부로부터 한국전쟁에 배치되었던 2500t급 구축함 강원함을 무상양여 받아 군함전시관을 꾸몄고 소해함, 고속정 등의 군함을 함께 전시한다. 해전사체험관에는 첨단시설을 이용한 해전 관련 체험장이 있고,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해양생물테마파크는 체험실·영상실·기획전시실로 구성된다. 해전사체험관은 군함의 도시, 진해에 대하여 알게 해주는 곳으로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바다에서 벌어졌던 해전사를 알려주고 있으며, 그때 사용된 배들을 모형으로 보여준다. 또한 지금 우리 영해를 지키는 해군의 전력체계와 실제 운용되는 무기들을 보여줌으로써 더욱 실감나는 정보를 제공한다.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창원 진해해양공원.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7. 하동 삼성궁

하동 삼성궁은 고조선의 역사를 간직한 하동의 대표 관광지로서 한국 문화의 대표성과 상징성, 역사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민족의 영산으로 불리는 지리산 청학동에 위치해 지역성과 조화를 이룬다. 특히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를 되찾고자 오랜 세월 수행의 일환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돌성은 ‘슬로시티 하동’만의 삶의 미학과 장인정신의 정성이 깃들어 하동의 지역관광 이미지를 대표한다. 하동 삼성궁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SNS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여행자들의 치유 공간으로 유명해지면서 전 세대가 찾는 언택트 여행지로 부각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하동 삼성궁. /사진제공=하동군
8. 거제 내도

거제 내도는 구조라리의 입구에 있으며 와현리에서 남쪽으로 300m 해상에 위치한다. 부근에 외도와 서이말 등대가 있다.

외도(바깥섬)의 안에 있다 하여 내도라고 하였으며 옛날 대마도 가까이에 있던 외도가 구조라 마을 앞에 있는 내도를 향해 떠오는 것을 보고 놀란 동네 여인이 “섬이 떠온다”고 고함을 치자 그 자리에서 멈추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어족이 풍부하여 낚시터로도 유명하며, 김과 굴 양식도 활발하다. 섬 전역에 동백나무가 우거졌고, 1982년 내도 분교 운동장에서 선사시대의 유적인 조개무지와 토기 등이 발견되었다. 구조라 선착장에서 1일 3회 배가 운항된다.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거제 내도.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9. 고성 당항포관광지

고성 당항포관광지는 고성군 회화면과 동해면 사이의 당항만에 위치한 곳으로 임진란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해전 대첩지다.

충무공의 멸사 봉공의 혼이 깃든 당항포 대첩지를 길이 후손에 전하고자 군민들이 뜻을 모아 1981년 성금으로 대첩지를 조성하고 1984년 관광지로 지정되어 개발 후 1987년 11월에 개장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충무공이 두 차례 출전하여 왜군을 전멸시킨 호국 성역지로서 기념사당, 기념관, 대첩탑이 있으며 호수보다 잔잔한 당항만을 따라 긴 해안로의 동백숲길의 정원 같은 관광지로서 모험놀이장, 해양레포츠시설 등 가족놀이 시설과 곰 등 동물류의 박제, 공룡알, 어패류의 화석 등을 전시한 자연사관과 야생화와 어우러진 자연조각공원 및 수석관으로 구성된 자연예술원, 1억년전 물결자국, 공룡발자국화석 등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어 호국정신 함양과 자연교육 및 가족, 단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관광지이다.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고성 당항포관광지.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10. 사천 바다케이블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운행하는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로 바다 또는 산으로만 운행하던 기존 케이블카들의 아쉬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탑승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총 연장 243㎞로 약 25분간 케이블카에 탑승하며, 각산정류장에 하차하여 전망대에 올라 사천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는 낚시를 즐기기 위해 바다에 떠 있는 배들이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기분을 들게 만들기도 하며, 때때로 토종 돌고래인 ‘상괭이’를 만나볼 수도 있다. 케이블카는 왕복 기준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과 각산정류장을 거쳐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오는 코스로 총 42대의 캐빈(일반캐빈 28대, 크리스탈캐빈 14대)이 운행된다.

 
경남 안심나들이 10선에 선정된 사천 바다케이블카. /사진제공=한국관광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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