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경제·지역 현안 해결 최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은 제주도가 고향으로 부산대를 졸업했다. 부산대 재학시절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 출범 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대통령 기록관리비서관을 역임했다.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함께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왔고 ㈜봉하마을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8년 김경수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자 김정호 의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잇기 위해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추진 특별법을 발의했으며 또 발전소 주변지역법 개정안,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 등 11건을 본회의에 통과를 시켰다”며 “뚝심과 실력으로 성과를 낸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는 민생 경제와 지역 현안을 최우선으로 해결하는 입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정호 의원은 “가덕도 신동남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으로 만들고 공항 특별법 통과와 동북아 물류 플랫폼 구축,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올해는 목표를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당론으로 발의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며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조성의 일환으로 경·부·울을 1시간 내 생활권으로 묶는 광역 교통망 구축과 서부경남KTX(남부내륙철도) 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한 해는 불편하고 힘든 날이 많았지만 무엇이 진정 소중한 것인지도 생각할 수 있었다”며 “정부여당은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특히 2월 중순부터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국가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도록 당과 정부가 협력해나가겠다”고 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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