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17일 개막
통영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17일 개막
  • 박도준
  • 승인 2021.02.14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축구선수단 81개팀 4000여명
지역경제 직접적 효과 45억 기대
‘바다의 땅 통영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통영에서는 오는 17일부터 3월 7일까지 전국의 대학축구선수단 81개팀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영 산양스포츠파크와 평림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며 결승전 2경기는 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4년부터 연속 8회째 통영시에서 유치한 이 대회에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통영시와 통영시축구협회가 주관하고 전경기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기방식은 ‘한산대첩배’와 ‘통영배’ 2개 리그로 구분해 진행하는데 각 리그별 40개 팀과 41개 팀으로 구성, 리그별 우승팀이 별도 정해질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의 단계강화와 연말연시 특별대책으로 영업이 제한되어 개점휴업 중이던 자영업소들 중 지난 1·2학년 대학축구대회를 통해 쏠쏠한 재미를 보았던 자영업자들은 이번 대회를 크게 반기고 있는 분위기이다.

시는 시민의 불안감과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이 대회에서도 모든 초점을 방역대책에 맞추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단들과 에이전트 등 모든 방문객들은 통영 방문 전 코로나 검사결과 음성 결과지를 들고 참가토록 의무화했으며, 대회 2주전부터의 선수 개인별 발열체크 상황 기록지를 갖고 통영대회에 참가하도록 했다.

통영시는 주최측인 한국대학축구연맹에 선수단 학부모들의 통영방문을 금지토록 요청했고, 선수전용식당제를 운영해 식당 내 선수 외 타 손님과의 접촉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방역조치에 빈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통영시 안익규 교육체육지원과장은 “코로나로 모든 시민들이 힘들지만 이번 대학축구연맹전을 통해 방역과 지역경제라는 2마리 토끼를 다잡았으면 좋겠다”며 “시에서는 향후에도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 10월에 열린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직접적인 지역경제 효과가 45억 원, 지난 2월초에 성료된 제17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도 20억 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난 것으로 통영시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박도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