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천연가스발전소 유치 반발 대책 마련을"
"함안 천연가스발전소 유치 반발 대책 마련을"
  • 여선동
  • 승인 2021.02.14 1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관맹 의원 군정질의 “일부 주민 반대 해결책 없나”
郡 “도개발공사 등과 공동설명회로 투명성 높일 것”
“함안·창원 교통환승할인 기본방향 합의 올해 시행”
천연가스발전소 유치에 대해 건립 예정지 군북면 일부 주민들의 반대 집회가 계속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이관맹 의원(가야·함안·여항)은 지난 9일 제270회 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군정질문을 통해 “천연가스발전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함안군에 유치하면 많은 경제적 혜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일부 지역민들의 환경오염 등 우려에 유치를 반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무엇인지 밝혀줄 것”을 물었다.

이어 교통복지 실현과 군민의 경제적 부담감소 등을 위한 함안-창원 간 광역환승 할인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그 해결방안과 향후 신규 역점 사업에 대해 질문했다.

조근제 군수는 답변에서 “발전소 유치는 군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공감하고 있다. 유치과정에서 주변지역의 환경피해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반대하는 군민의 마음을 아우를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함안군과 경남개발공사, 중부발전이 공동개최하는 설명의 자리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을 높여나갈 것이며, 주민들과의 소통의 자리를 월1회 또는 분기1회 정례화 할 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등 상황에 따라 설명회 규모를 확대하고 시설 견학 등을 적극 추진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추진과정에서 지원금액, 지원방식, 지원대상에 대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공론화장을 만들겠다. 또한 이러한 제도화 과정의 전반을 공개하고,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은 발전소 가동 전에 지역 환경보전위원회를 구성해 환경문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와 장을 만들 방침이다. 구성은 발전소, 지역주민, 군의회에 추천한 위원을 구성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위원회 논의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개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단지 승인 고시 후 투자협약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환경영향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내에 산업단지 보상을 완료한 후 내년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조규호 부군수는 함안-창원간 광역환승 할인제 질문답변에 “우선 함안-창원 간 교통환승 할인제가 양 시·군이 기본방향에 대한 합의를 한 상태로 올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또한 “신규역점사업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준비 철저 군정시책 및 현안사업을 신속정확하게 보도하여 행정신뢰도를 향상 대구산업선의 연장계획에 따라 칠서산단 주변지역에 통합역사 유치를 통해 역세권 개발과 신도시 건설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답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이관맹 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