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 세대 ‘맞춤’ 인구정책 추진
김해시 전 세대 ‘맞춤’ 인구정책 추진
  • 박준언
  • 승인 2021.02.15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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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양육·일자리·주거 등
5개 분야 152개 과제 추진
일·생활 균형 청년정착 지원
인구증가 정책에도 지난해 700명대 순유출이 발생한 김해시가 올해는 ‘맞춤형’ 정책으로 인구 늘리기에 나선다.

김해시는 올해 결혼·출산, 양육·교육, 일자리, 주거·정주환경, 고령화 등 5개 분야 152개 과제의 인구 정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고 성장하는 행복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청년층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해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주거와 일자리를 지원한다.

시는 호텔급 공공형 예식장을 운영하고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추진한다.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청년장인 프로젝트 사업, 대학일자리센터 및 김해 창업카페·메이커팩토리 등을 통해 청년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반응이 좋았던 김해형 청년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도 추진한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에 발맞춘 김해형 뉴딜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양질의 일자리도 집중 발굴한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자녀 양육·교육 부담 완화 정책도 지속 추진한다.

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등 출산지원사업과 출산장려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보육료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양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셋째아 이상 아동에게 양육수당과 건강관리비를 지원하고 무상교복지원사업을 올해는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밀착형 생활체육시설 확충, 복합스포츠·레저시설 조성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도시재생뉴딜사업, 도시개발사업,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을 통해 살고 싶은 정주환경도 조성한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해 김해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 NHN 데이터센터 유치, 강소연구 개발특구 육성, 김해취업발전소 운영, 경력단절 여성 지원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지역방역 일자리 사업 등도 추진한다.

베이비붐 세대(55~63년생)의 고령층 진입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중장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맞춤형 돌봄 지원으로 고령화에도 대비한다.

케어안심주택 조성,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확대, 치매전담 노인복지시설 건립, 신중년 평생 일자리 창출사업과 다양한 여가생활 지원 및 맞춤형 돌봄서비스 강화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안정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올해는 출산율을 높이고 청년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청년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 창출과 주거 지원, 결혼·출산 친화환경 조성 및 일·생활 균형사업 등을 중점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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