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2021 의정다짐 [14]김두관 의원(양산을)
21대 국회 2021 의정다짐 [14]김두관 의원(양산을)
  • 하승우
  • 승인 2021.02.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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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소외지역 발전에 적극 노력”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이장 출신으로 행정자치부 장관을 거쳐 경남도지사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남해군 출신인 김 의원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88년 민중의당 소속으로 13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남해신문 대표를 거쳐 1995년 남해군수에 당선된 후 재선까지 성공했으며 2003년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이후 정치적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2010년 무소속으로 야권 단일 경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대선 출마를 위해 지사직을 중도 사퇴해 진보진영으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고 이후 20대 총선에서 경기도 김포갑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적 재기에 성공했다. 이어 21대 총선에서는 당의 요청으로 ‘양산을’로 지역구를 바꿔 출마해 재선의원이 됐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해 의정활동에서 예비 타당성조사의 주무 부서를 기재부에서 각 부처로 변경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 조례제정 등 풀뿌리 지방자치를 강화하는 지방자치법, 행정수도를 재추진하는 신행정수도법 등 일명 ‘균형발전3법’을 발의했다.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그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서민경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국정감사에서는 ‘신생아기본자산제’와 ‘국민자산주택제도’를 제안하고 공공건설원가를 토대로 주택공사가 직접 건설사에 도급해 낮은 원가에 공급하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 의원은 임대사업자 조세감면 현황을 일반주택보유자 및 사업자와 비교, 통계청 장래 인구추계의 문제점 개선방안 촉구, 관세 데이터 개방문제, 한국은행의 정책적인 역할론 강화 등을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양산지역 국비 736억원을 확보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는 “신공항 특별법이 2월 중 통과될 수 있도록 경·부·울 의원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숙원 사업인 양산 웅상선의 4차 철도망계획 반영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부장관, 대도시광역교통위원장과 협의를 거쳐 오는 4월에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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