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산업 활력 회복
경남도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산업 활력 회복
  • 정만석
  • 승인 2021.02.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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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스마트 인재 양성 기반 제조업 혁신 가속화 집중
경남도가 대규모 스마트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지역 전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경기회복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산업분야 정책목표를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경남산업 활력 회복’으로 정했다.

스마트인재를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 조선·항공우주 기계산업 등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발굴, 그린에너지 전환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스마트인재 대규모 양성에 목표를 두고 이들 인재를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고도화 등 제조업 혁신 가속화에 올인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우선 도는 제조산업 혁신과 첨단산업 도내 유치를 위해 스마트 인재를 대규모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ICT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는 IT/SW 스마트인재 양성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설립(가칭 경남정보산업진흥원)한다.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 스마트화를 포함한 사회 전반적으로 스마트화를 이끌어나갈 인재 양성을 위한 인재양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또 창원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및 스마트공장 고도화 등 제조업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2019년 2월 정부의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30개 사업에 1조 491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올해는 제조혁신 기반 구축을 위해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구축,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구축,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등 4대 핵심사업 중심의 신산업 제조 생태계 조성을 역점 추진하고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저탄소 스마트그린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에너지 실증화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항공제조업 회복’ 기업 애로 해소에도 힘쓴다. 올해도 도내 항공제조업 회복과 활력 제고를 위해 항공제조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신속 지정과 대출금 상환유예, 신용도 완화 등 금융지원 확대, 국산 헬기 수리온 구매 확대 등 기업의 애로를 중앙정부에 신속 건의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고부가 친환경·스마트 선박 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도는 올해 도내 기업의 친환경선박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361억원을 투자해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기반 구축,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추진, 선박 건조와 실증을 위한 친환경선박 수리개조 플랫폼을 구축한다. 스마트 중소형 조선소·기자재업체의 핵심부품 국산화와 사업 다각화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선박을 중심으로 조선업 재도약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친환경·디지털화 흐름을 반영한 스마트기계 산업 구조 혁신사업에도 심혈을 쏟는다. 도는 노후 산업기계를 재제조해 에너지와 자원을 절감하고 제조업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산업기계 재제조 제품 성능평가 기술개발 과제’ 공모 사업을 준비 중이다. 재제조 산업은 국제적으로 친환경 미래부품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자원순환 경제의 하나로 그린뉴딜 사업으로 중점 육성되고 있다. 도는 재제조 사업에 2024년까지 20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올해 추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9억원을 추가 확보하는 등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소부장 육성 정책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경남 제조업 고부가가치 신성장엔진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아울러 미래차 업종 전환 및 그린산업 육성을 위한 수소산업 기반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풍력, 친환경 발전산업 등 에너지 신산업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에도 전력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도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30%까지 늘리기 위해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비 292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보다 67억원이 증액된 646억원을 투입한다.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은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경남산업의 활력을 회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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