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의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이 내달 25일 취항한다. 삼천포~제주 간의 뱃길이 다시 열리는 것이다. 이 항로에는 ㈜현성MCT의 ‘오션비스타 제주호’가 투입된다.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이 배는 길이 160m 너비 25m 흘수 5.5m 규모의 2만5000t급이다. 4.5t 화물트럭 150대와 900명의 승객을 한꺼번에 실어나를 수있다고 한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끊어졌던 이 뱃길이 7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그동안 없어진 뱃길을 아쉬워했던 지역민들로서는 대단히 반가운 일이다.
이 여객선은 최소 4개의 VIP 객실을 갖추고 1등실 28객실 2등실 4개 3등실 20개로 꾸며진다. 식당과 편의점 스낵바 카페 노래방 게임룸 유아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삼천포항에서는 매주 화·목·토·일요일 밤 11시에 출항, 이튿날 오전 6시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화·목·토요일을 제외한 주 4일간, 낮 12시 출항한다. 항정(航程)은 112마일, 항해 시간은 7시간이며 별도 기항지는 없다. 현성MCT의 본사는 사천에 두며 제주에는 지사를 둔다고 한다.
사천과 김포 간 항공노선이 지난해 9월에 다시 열린 데 이어 사천~제주 간 하늘길도 지난해 말 재개되었다. 지역의 여망을 받들어 관계 당국이 애를 쓴 결과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를 이끌어낸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이제 사천~제주 간의 폐쇄되었던 여객선 뱃길마저 재개되는 것이다. 지역으로서는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하늘과 바닷길 양쪽을 통해 제주도를 오갈 수 있어 사천은 해양관광도시의 가치를 한층 드높이게 됐기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시대가 되면 국내관광 수요는 폭발적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지역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리라 기대되는 삼천포~제주 뱃길 재개다. 아무쪼록 안전하고 쾌적한 7시간의 바닷길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당국과 운영회사는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 여객터미널 정비, 편의시설 확충도 각별히 신경써야 할 일이다.
이 여객선은 최소 4개의 VIP 객실을 갖추고 1등실 28객실 2등실 4개 3등실 20개로 꾸며진다. 식당과 편의점 스낵바 카페 노래방 게임룸 유아실 등 이용객 편의시설도 갖췄다. 삼천포항에서는 매주 화·목·토·일요일 밤 11시에 출항, 이튿날 오전 6시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화·목·토요일을 제외한 주 4일간, 낮 12시 출항한다. 항정(航程)은 112마일, 항해 시간은 7시간이며 별도 기항지는 없다. 현성MCT의 본사는 사천에 두며 제주에는 지사를 둔다고 한다.
사천과 김포 간 항공노선이 지난해 9월에 다시 열린 데 이어 사천~제주 간 하늘길도 지난해 말 재개되었다. 지역의 여망을 받들어 관계 당국이 애를 쓴 결과 항공사들의 운항 재개를 이끌어낸 것이다. 여기에 더해 이제 사천~제주 간의 폐쇄되었던 여객선 뱃길마저 재개되는 것이다. 지역으로서는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하늘과 바닷길 양쪽을 통해 제주도를 오갈 수 있어 사천은 해양관광도시의 가치를 한층 드높이게 됐기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시대가 되면 국내관광 수요는 폭발적 증가가 예상된다. 여기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지역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리라 기대되는 삼천포~제주 뱃길 재개다. 아무쪼록 안전하고 쾌적한 7시간의 바닷길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당국과 운영회사는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 여객터미널 정비, 편의시설 확충도 각별히 신경써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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