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문화지표조사 보고서 발간

부산문화재단(대표 강동수) 정책연구센터는 부산광역시 문화지표조사 등 2020년 수행한 연구보고서 2종을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총 7개 영역(인문사회환경, 문화기반, 문화인력, 문화시장, 문화활동, 문화행정, 해양문화)으로 구성하고, 지표 전반에 성인지 감수성을 반영하였으며 영역별로 연관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도출했다. 특히 부산지역 16개 구군을 기본 단위로 하여 도시 간 비교보다는 지역 내 문화자원의 분포현황 파악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일부 지표의 경우 통계조사치와 더불어 자원 현황도 함께 조사하였다.

세부지표로는 1인 가구, 다문화가구, 주민참여예산, 부산 미래유산, 공방 및 지역서점, 문화예술관련 사회적경제조직 등 새로운 문화현상을 반영하였다. 또한 예술활동증명 완료 예술인, 문화예술교육사, 예술강사 등 부산지역의 문화관련 인력 및 문화예술작품의 구군별 현황을 파악하였다. 아울러 해양문화도시 부산의 특성을 반영하여 해양문화자원 분포, 국제교류 현황 등 해양문화환경을 조사하였다.

또 부산지역 예술창작공간의 사회적 효과성 분석 연구는 2000년대 초반 이후 등장한 부산지역 예술창작공간의 전개과정을 망라하고,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거나 레지던시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창작공간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공간 특징 및 개선방안 등을 도출하였다. 또한 창작공간 입주작가, 공간운영자, 전문가 등 1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예술창작공간의 개선방안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강동수 대표이사는 “지역문화관련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소한 정책연구센터가 2020년 본격적으로 연구사업을 수행하여 2건의 성과물을 발표하였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구방법을 보완하고 다양한 연구과제를 개발하여 부산 문화 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구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보고서는 부산문화재단 전자아카이브(http://e-archive.bscf.or.kr) 정책아카이브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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