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국민의힘(대표 손태화)은 의원총회를 열고 노창섭 부의장의 법원 약식명령 300만 원에 관한 내용을 비롯한 창원시 재정 특례 연장의 건, 구청장 시민 임명제, 연구회 용역비, 기타토의 등의 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는 명예훼손 사건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개진하고 윤리특위 구성을 결의하면서, 시민으로서 합리적인 방안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국민의힘은 사건 당사자인 노창섭 부의장은 상처받은 사람의 처지에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할 것, 대시민 공식 사과, 부의장직 사퇴, 정식재판을 신청한 상태이므로 재판 절차와 향후 개최될 윤리특별위원회에 관련직을 내려놓고 임하는 것이 실추된 창원시의회 위상은 물론, 그로 인해 상처받은 많은 시민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밝혔다.
또한 본질을 왜곡하는 듯한 정의당 측의 입장문을 토대로 사실을 은폐하거나 핑계로 일관하는 모습은 그들이 주장하는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위한 정당의 모습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중앙당부터 지역위원회까지 남녀평등 교육에 대한 정확한 방향성을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이와 유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창원시의회 의장단에도 조속히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 절차를 밟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국민의힘 원내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형두 국회의원과 경남도당 차주목 사무처장, 장희철 조직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경남도당 위원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손태화 원내대표는 “창원시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목소리와 요구를 반영하고 시장의 공약과 시정 현안에 관한 감시와 감독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의회 본연의 임무와 기능을 강조하는 것은 물론, 의정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역량을 강화해 창원시정을 견제하고 감시하며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