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암면, 덤프트럭·굴삭기 등 동원 150t 500만원 상당 건폐물 처리
하동군 청암면은 지역내 폐기물처리업체인 건호환경(대표 이대삼)이 청암면 평촌마을 화재주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건설폐기물 처리를 무상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재주택 소유자는 주택 전소로 발생한 건설폐기물 처리비용이 약 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건호환경이 건축폐기물 처리를 지원하기로 하고, 15t·25t 덤프트럭 2대와 굴삭기를 동원해 건폐물 약 150t을 처리했으며, 마을주민도 일반폐기물과 분류작업을 돕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 하나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대삼 대표는 “갑작스런 화재로 주택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내가 가진 재능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도움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