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형 뉴딜·보물섬 방문의 해 성공 닻 올렸다
남해형 뉴딜·보물섬 방문의 해 성공 닻 올렸다
  • 문병기
  • 승인 2021.02.22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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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내년 신규 국·도비 확보 92건
보물섬 방문의 해 시책 87건 제시
장 군수, 부서협업 적극행정 주문
남해군이 내년 국·도비 확보와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군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추진 등 굵직굵직한 대형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서도, 정부 시책에 부합하는 국·도비 예산사업을 발굴함은 물론 남해군의 관광 환경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10일 관광경제국이 주관한 ‘2022년 신규 국·도비 발굴 및 2022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15일 안전건설국, 17일 행정복지국, 19일 기획예산담당관·청사신축추진단·보건소·농업기술센터 보고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네차례 진행된 보고회는 각 국별 전 팀장들이 참석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으며. 과장·국장의 보충 설명에 이어 박춘기 부군수가 총괄 점검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토론 과정은 장충남 군수가 직접 주재했다.

각 국별 보고 내용을 종합한 결과 ‘2022년 신규 국·도비 발굴 사업은 92건, 보물섬 남해 방문의 해 추진시책은 87건이 제시됐다. 신규 국도비 발굴 사업은 정부 주요 시책인 뉴딜 사업에 부합하는 사업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그린 뉴딜·스마트 뉴딜 정책을 중심으로 기후위기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발굴 사업들이 눈에 띄었다.

방문의 해 준비 시책으로는 생활 현장에서 바꾸나갈 수 있는 청결·친절도 향상을 위한 시책과, 작지만 의미있는 콘텐츠 개발 사업 등이 다수 제시됐다.

특히 각 부서 소관 업무가 아니지만 군 전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아이디어 사업들이 적극 개진되면서 ’칸막이 제거‘를 통한 부서간 소통과 협업이라는 적극 행정이 가시화되었다는 평가다.

주민복지과에서는 농촌 지역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공동육아나눔터 이동식 놀이교실 운영‘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직접적으로 연관성이 깊은 부처 뿐 아니라 다양한 중앙 부처의 공모사업을 조사해 주민복지과의 신규 사업으로 발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장충남 군수는 “국가 예산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자세로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 국가와 우리 남해군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으며,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 역시 공직자의 의무”라며 “지금은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처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미치게 된다”며 적극행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더 당부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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