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해양항만발전협의회 “착수 시기 지연” 기자회견
진해신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어 “이는 국내외 경제상황, 일의 경중과 우선 순위를 가리지 못한 계산착오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항지원특별법’을 제정해 ‘진해신항’인근 지역민들과 소멸보상 어업인들에게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법률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주민 우선고용, 어업인 자녀들의 우선고용권, 부산항신항과 진해신항 상생 발전을 위해 부산항만공사(BPA)를 부산경남항만공사(BGPA)로의 변경, 지역지업 우대참여를 골자로 한 법적,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더불어 ‘진해신항’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켜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컨테이너항, 환적항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총사업비 12조원 가량을 들여 창원시 진해구 연도, 수도, 우도지역 등 진해앞바다를 매립해 제2신항인 ‘진해신항’을 오는 2040년까지 21개 선석의 컨테이너부두를 추진하고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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