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건립
함안군,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 건립
  • 여선동
  • 승인 2021.02.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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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야 전통문화 담아…내년 준공
함안군이 함안의 랜드마크로 아라가야 전통문화를 살린 생활밀착형 함안공공도서관이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별관3층 회의실에서 함안 공공도서관 건립 중간설계 설명회를 갖고 도서관 건립 추진사항 보고와 설계용역 기관의 중간설계서 설명, 참석자들의 의견제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함안 공공도서관은 가야읍 도항리 211∼10번지 일원 부지면적 4300㎡, 연면적 2500 ㎡,지하1층,지상 3층 규모에 89억7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층별기능을 보면 지하1층에는 기계실과 저수조, 창고를 두고 지상1층, 어린이도서실과 메이커스페이스, 북카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2층에는 일반도서실, 동아리실, 사무실, 휴게실, 통신실, 화장실 등을 배치했다. 그리고 3층에는 강좌실, 시청각실, 보존서고, 자율학습실, 문서고, 행정실을 배치했다.

도서관은 본연의 기능뿐만 아니라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 문화와 사람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생활밀착형 도서관으로서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함안공공도서관은 서가의 전통가옥 모습을 형상화한 건물로 군민이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분위기로 북카페를 비롯해 휴게실 , 어울림마당 등 공간을 마련했다.또한 내부 2층계단을 활용한 책 꽃이와 책을 읽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편안한 공간을 배려했다.

사업주체인 함안교육지원청 정상율 교육장은 “공공도서관은 함안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건물 외관색채와 디자인은 물론 도서관 방음 소리흡수 등 친환경 적인 건축자재로 설계가 구성될 것”이라면서“ 각 층별로 특색 있는 융합된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근에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함안문화원, 함주공원, 함안체육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가까운 거리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집약형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근제 군수는 “함안공공도서관의 건립은 군민의 오랜 숙원이다”라며 “조속히 시행되어 군민들에게 친근한 문화 복지의 장이자 함안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안공공도서관 건립은 2019년7월 경남교육청과 함안군이 업무협약을 맺고 함안군이 부지 무상제공과 건축비 10억원을 지원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도교육청이 79억7000만원을 투입해 건축과 운영을 하기로 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공공도서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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