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가족모임 2명 등 7명 신규 확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설 연휴 여파 등으로 최근 확진자 2명 중 1명은 가족에게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주간(14~20일) 도내 가족 간 감염자는 전체 확진자의 48%를 기록했다. 지난달 10~16일 11.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주 만에 4배 이상 뛴 것이다.
도내 가족 간 감염자 비율은 이달 들어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설 연휴 5인 이상 가족 모임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도 방역당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준수와 가족간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가족 중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는 조기에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른 동거 가족과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5주 만에 1을 넘은 점도 유의해야 할 요소다.
도내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 4주 동안은 0.7까지 떨어지는 등 1 미만을 유지했으나 지난 1주는 1.02로 뛰었다.
경남에서는 이날도 설 연휴 방역 수칙을 위반한 가족모임 여파가 이어지면서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이날 지역별로는 김해 5명, 양산·거제 각 1명이다.
해외입국자 1명(거제)을 제외한 6명은 지역감염 사례로, 이 중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2명은 설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11~12일 대구에서 가족 5명이 모였던 것으로 보고 관련 행정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21명으로 이 중 8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주간(14~20일) 도내 가족 간 감염자는 전체 확진자의 48%를 기록했다. 지난달 10~16일 11.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5주 만에 4배 이상 뛴 것이다.
도내 가족 간 감염자 비율은 이달 들어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들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설 연휴 5인 이상 가족 모임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도 방역당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준수와 가족간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가족 중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는 조기에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른 동거 가족과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5주 만에 1을 넘은 점도 유의해야 할 요소다.
도내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 4주 동안은 0.7까지 떨어지는 등 1 미만을 유지했으나 지난 1주는 1.02로 뛰었다.
이날 지역별로는 김해 5명, 양산·거제 각 1명이다.
해외입국자 1명(거제)을 제외한 6명은 지역감염 사례로, 이 중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2명은 설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11~12일 대구에서 가족 5명이 모였던 것으로 보고 관련 행정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2121명으로 이 중 8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