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고 고용률 사천시·산청군
경남 최고 고용률 사천시·산청군
  • 강진성
  • 승인 2021.02.23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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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 고용지표
실업률은 김해·고성 최고
지난해 하반기 경남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산청군이며 가장 낮은 곳은 통영시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은 ‘2020년 하반기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8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도 154개 시군을 대상으로 했다.

도내 시지역 평균 고용률은 57.9%로 전년(59.6%)대비 1.7%p 하락했다. 반면 군지역 고용률은 66.4%로 전년(65.6%)대비 0.8%p 상승했다.

도내 시지역 고용률은 사천시(63.2%), 거제시(59.1%), 창원시(58.1%), 김해·밀양시(57.7%), 양산시(57.2%) 순으로 높았다.

군지역 고용률은 산청군(72.6%)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하동군(70.4%), 함양·합천군(67.8%), 거창군(67.1%) 순이다.

통상 고용률은 군지역이 시지역 보다 높게 집계된다. 농림어업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도내 실업률은 시지역이 4.9%로 전년(3.5%)보다 높아졌다. 군지역은 2.1%로 역시 전년(1.5%)보다 상승했다.

실업률은 김해시(6.2%)가 경남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년동기(2.6%)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어 양산시(5.1%), 거제시(5.0%), 통영·사천시(4.8%), 진주시(4.7%) 순으로 높았다.

고성군(3.9%)은 전국 군지역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

실업자수는 창원시(2만4000명)가 가장 많았고 김해시(1만800명)가 뒤를 이었다.

함안군은 근무지 기준 취업자가 주거지 기준 취업자보다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근무지기준 취업자는 5만1000명인데 반해 주거지 기준 취업자는 3만4000명에 그쳤다. 이는 함안지역 일자리수가 함안주민 중 취업자수보다 1만7000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창원시의 근무지 기준 취업자수는 50만6000명으로 이번 조사에서 경기 화성시(54만명) 다음으로 많았다.

이번 전체 조사에서 시지역 평균 고용률은 59.5%로 전년동기대비 1.0%p 하락했다. 군지역은 67.0%로 0.3%p 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음식·숙박업 등 소상공인 일자리가 감소하면서 고용지표가 더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는 9개 시도 표본조사 23만4000가구의 15세 이상(2020년 10월 15일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조사기간 동안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하여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을 하지는 않았으나 구직활동을 한 실업자를 말한다.

취업자는 조사대상주간에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경우 분류된다.

실업자는 수입이 있는 일이 없지만 지난 4주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한 경우 분류된다.

강진성·박준언기자



◇2020 하반기 고용지표(자료=통계청)

 
지역 고용률 실업률
창원시 58.1 4.4
진주시 56.4 4.7
통영시 55.1 4.8
사천시 63.2 4.8
김해시 57.7 6.2
밀양시 57.7 2.7
거제시 59.1 5.0
양산시 57.2 5.1
의령군 67.6 1.2
함안군 60.7 3.0
창녕군 63.9 1.3
고성군 65.3 3.9
남해군 66.2 2.4
하동군 70.4 1.2
산청군 72.6 1.3
함양군 67.8 1.0
거창군 67.1 2.4
합천군 67.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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