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다솜노인복지센터 방역책임자 도내 첫 코로나 백신 접종
창원 다솜노인복지센터 방역책임자 도내 첫 코로나 백신 접종
  • 백지영
  • 승인 2021.02.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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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중앙요양병원은 10시부터 접종 시작…일부 군 지역은 관찰경과 고려 삼일절 이후 접종
26일 오전 창원보건소에서 다솜노인복지센터 방역책임자가 첫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제공=창원시
26일 오전 9시를 기해 도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경남은 이날 오전 9시께 전국 1호 접종이 시작되고 20분 후에 경남 1호 접종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질병관리청이 전국 동시 접종 지침을 내림에 따라 9시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이 경남 1호 등 접종자에 대한 언론 취재를 허용한 창원보건소에서는 9시를 기해 접종이 시작됐다.

반면 도내 타 보건소 방문팀이나 시설 계약의사를 통한 방문접종, 자체 접종에 나서는 요양병원에서는 시설·병원별 여건에 따라 접종 시작 시점이 천차만별이었다.

진주 1호 접종이 시작된 진주중앙요양병원에서는 오전 10시에 접종이 시작됐다. 응급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부 군 지역에서는 접종 후 3일간 관찰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점을 고려해, 특이 상황 발생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3·1절 연휴 이후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도내 1차 접종 대상자는 도내 요양병원·시설 347곳의 입원·입소자, 종사자 중 65세 미만 2만5000명이다.

경남은 전날 1만2000여명분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은 데 이어, 27일 도착 예정인 2만2000여명분을 추가 공급받는다.

다만 백신 공급 대상 기관은 보건소 20곳, 요양병원 24곳 등 44곳에서 43곳으로 줄었다.

자체적으로 19명을 접종하기로 했던 남해지역 요양병원 1곳이 보건소를 통해 접종하겠다고 방침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기존에 남해보건소에 공급된 물량에 여유가 있었던 터라 접종에는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이날 9시를 기해 접종이 시작된 창원보건소에서는 다솜노인복지센터 방역책임자 A씨가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 받았다.

이 시설은 그간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시설이다. A씨는 방역책임자로 센터 입소자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26일 오전 진주중앙요양병원에서 진주 1호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의료진이 백신을 주사기로 옮기고 있다. 이곳 병원장 송현석 씨가 진주 1호 백신을 접종받았다.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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