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초 백지은 등 5명
‘제33회 차범근 축구상’의 수상자 가운데 도내 출신 5명이 포함됐다.
경남축구협회에 따르면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박수영, 김세빈, 양산FC,최리완, 조용기감독, 진주남강초 백지은(여) 총 5명이 ‘제33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과 양산FC는 2020년 학원팀(남해초, 양산초)에서 클럽팀 전환을 하며 그 해 ‘2020 경남권역 초등 축구리그’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뽐냈으며, 진주남강초는 ‘제28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차범근 축구상을의 주인공이 됐다.
유일한 여자수상자인 남강초등학교 백지은 선수는 “이 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채준우 감독님과 정차경 코치님 등 남강초 축구부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분들의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며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나아가서 경남의 위상이 아닌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위상을 드높여 차범근 축구상 수상의 가치를 빛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각종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 우수한 경기력으로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한다. 경남의 많은 축구인들의 모범이 되어 앞으로 선수로서의 발전과 큰 도약을 응원한다” 며 “총 18인 중 5인이 경남에서 수상해 경남축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심사는 1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상위 15% 득표수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를 진행했으며, 선수들의 경기영상을 참고하여 공적조서, 학업성적, 지도자 의견을 반영해 성실성, 인성적인 측면을 고려해 총 남자선수16명과 여자선수 1명, 지도자 1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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