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4차 지원금 놀랄만한 변화 있을 것”
이낙연 “4차 지원금 놀랄만한 변화 있을 것”
  • 박준언
  • 승인 2021.03.01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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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언급 노점상 포함 시사
동남권 메가시티 본격화 될 것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27일 김해를 찾아 ‘4차 재난지원금 범위’와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생활권을 묶는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해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에서 “지원 대상·규모 등 4차 긴급재난 지원금과 관련해 꽤 놀랄만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며 “재난 지원금 규모는 20조 원을 넘길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8일 당정 협의회에서 재난지원금 추경안이 확정되고 내주 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넘어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경 15조 원 가량에 기정예산(旣定豫算·의회에서 이미 확정된 예산) 4조여 원을 합하면 20조원 조금 못 되지만 국회 심의과정에서 늘어나 20조 원을 넘길 것 같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지원금은 지난해 전 국민에게 지급한 가족 지원금(13조원), 3차 지원금 (9조3천억원) 보다 규모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원 대상 확대와 관련해 ”그동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전국 4만명 노점상과 특수고용형태 또는 문화·예술 분야도 이번 지원대상에 포함돼 있다“며 8개 업종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자 등록이 안 돼 노점상분들이 그동안 지원에서 제외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대표는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어제 국회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켰다“며 ”이걸 계기로 부·울·경 메가시티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경남과 부산, 울산이 ‘하나의 도시’처럼 엮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직 구상단계지만 부산 녹산공단∼가덕도, 가덕도∼진해구 웅동 철도가 연결되는 것까지 국토부 사업 계획에 들어가 있다“며 계획 중인 동남권 메가시티 교통 정책에 대해 상세히 언급했다. 특히 진해구 웅동에서 경남도청까지 8㎞ 구간 터널을 뚫어 경남에서 부산이 지하철로 연결되는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수도권 과밀화를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부산·울산·경남 주변 도시를 연계해 동남권을 하나의 생활·경제·문화 공동체로 연결하는 것을 말한다.

박준언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7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에 참석해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7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온·오프라인 대담’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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