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정책 네트워크 제3기 출범
경남 청년정책 네트워크 제3기 출범
  • 정만석
  • 승인 2021.03.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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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청년의 손으로 ‘더 큰 경남,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제3기 ‘경남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경청넷) 발대식을 지난달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으며 1000여명의 경청넷 참여자들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발대식에 참석했다.

청년들로 구성된 경청넷 실무운영팀이 기획하고 진행한 이번 행사는 ‘와글와글 홈파티’라는 제목하에 집들이 형식으로 이뤄졌다.

참여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경청넷 소개와 연간 프로그램 안내, 온오프라인 참여자 역할 설명 등 경청넷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직접 참석 대신 전화상으로 “작년 한 해 경남을 빠져나간 청년이 1만8800명이 넘는데 그 이유는 일자리와 교육”이라며 “청년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청년특별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1기와 2기 때는 모두 16개 정책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됐고 이번에는 정책전문가들의 코칭이나 멘토링을 통해 정책제안 갯수와 반영률을 좀 더 높이려고 한다”면서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좋은 제안 많이 해주시면 최대한 많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청넷은 경남도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설치된 민관협치 기구다. 청년이 일상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도의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와 재작년 각 100여명의 청년들과 함께 오프라인 정기 토론모임을 중심으로 1기와 2기 경청넷이 운영됐다. 청년활동공간 지원사업, 지역축제청년기획단 운영 등 총 23개 정책제안 중 16개 정책이 실행된 바 있다.

3기 경청넷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참여 방식을 새로 도입하고 온라인 900여명과 오프라인 300여명 등 총 12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참여자들은 개인별 정책 아이디어 제안, 도정 모니터링 설문조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참여자들은 팀별 정기 토론모임을 통해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 및 연구한다.

일자리와 주거, 문화, 양성평등, 동남권 메가시티와 도시재생 등 참여자들이 각자 관심있는 분야별로 팀을 구성해 연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년간 숙의과정을 거친 정책안을 연말 도지사에게 직접 제안하게 된다.

도는 올해 대폭 늘어난 참여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전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Made by 경청넷’, 청년정책실명제, 경청넷 챌린져스, 우수정책 제안 경진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정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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